5만 명 이상, ‘성소수자(LGBTIQ+) 평등’ 시드니 하버 브리지 가로질러 행진

알바니지 총리는 “당신이 누구이든, 누구를 사랑하든, 어디에 살든 상관없이 당신은 가치 있고, 평등하며, 존경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Thousands of people marching across Sydney Harbour Birdge

Traffic across the bridge was shut in both directions for several hours. Source: AAP / Steven Saphore

Key Points
  • ‘월드프라이드 축제’ 일환… 일요일 5만 명가량 시드니 하버 브리지 행진
  • 앤소니 알바니지, 페니 웡 외무 장관도 행진에 동참
  • 17일간 행사, 일요일 저녁 도메인 콘서트로 마무리
일요일 오전 5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성소수자(LGBTIQ+)의 인권과 평등을 증진하기 위해 시드니 하버 브리지를 행진했다.

맑은 날씨 역시 2023 월드프라이드 축제를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인권 향상을 위해 싸워온 사람들을 인정하는 것은 영광이라며 “호주와 전 세계 인권 지도자들을 지지하며 월드프라이드와 함께 시드니 하버 브리지를 건넌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당신이 누구이든, 누구를 사랑하든, 어디에 살든 상관없이 당신은 가치 있고, 평등하며, 존경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파트너인 조디 헤이든, 페니 웡 외무 장관과 그녀의 파트너인 소피 알루아체, 게드 키어니 보건노인복지부 차관과 함께 이번 행진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이 하버 브리지 북쪽에서 남쪽으로 행진을 하며 도메인과 하이드 파크까지 이동하는 동안 경찰은 브리지 양방향의 차량 운행을 몇 시간 동안 차단했다.
이와 함께 시드니 월드프라이드 거리 축제를 위해서 월요일 아침 오전 4시 30분까지 플린더스 스트리트에서 달링허스트의 리버풀 스트리트까지 도로가 폐쇄됐다.

한편 17일간 열린 월드프라이드 축제 역시 일요일 저녁 도메인에서의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행진에 동참한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은 “시드니에서의 지난 몇 주는 정말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얼마나 세계적인지, 다양한지, 환영받고 있는지를 보여준 우리 도시가 너무나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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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March 2023 8:2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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