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 “1억 850만 달러 규모 방위 산업 계획” 발표
- 앤소니 알바니지 당수 “노동당은 생산성을 높여 인플레이션에 대한 하향 압력을 가할 것”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1억 850만 달러 규모의 선거 공약으로 1,500여 명의 추가 방위산업 인력 양성을 약속할 예정이다.
모리슨 총리는 오늘 퍼스를 방문해 ‘방위 산업 경로 프로그램’ 확대 실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호주 14개 지역에서 졸업 혹은 학교를 떠나는 십 대 청소년들이 관련 기술을 훈련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리, 물류, 사이버 보안, 무역에 대한 실무 교육을 받고 국가가 인증하는 ‘방위 산업 경로 자격증 III (Certificate III)’을 받게 된다.
모리슨 총리는 정부가 지난 10년간 호주 국방력 강화를 위해 2,70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여기에는 지역 산업 분야에서의 “강력한 노동자 파이프라인”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 방위군의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우리의 투자는 호주를 더욱 강하고 안전하게 유지하고 지역 기술과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들에게 기술과 지식을 줄 수 있고 이들은 방위 장비 제조 기술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멜리사 프라이스 방위산업 장관은 서호주 핸더슨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훈련생 120명을 위해 50개 이상의 사업체가 멘토 등록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새로운 일군과 새로운 세대를 숙련시켜 방위 산업 노동력 증가 요구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라며 “경험을 갖춘 추가 근로자 1,500명을 교육함으로써 이들 졸업생들이 일터에서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앤소니 알바니지 노동당 당수는 오늘 시드니 유세에 집중하며 모리슨 정부의 경제 대처 방식에 집중 공세를 펼 예정이다.
노동당은 현재 치솟는 생활비와 낮은 임금 인상률을 지적하는 TV 광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광고에는 “스콧 모리슨이 코로나 이전에도 우리의 부채를 두 배로 늘렸다. 막대한 이익을 내는 회사들이 잡키퍼 지원금을 유지토록 한 것이 우리의 부채가 세 배나 늘어난 이유 중 하나다. 그는 돈을 잘 쓴다고 말하지만 정말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하는 내용이 담겼다.
알바니지 당수는 목요일 밤에도 ABC의 Q+A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동당은 생산성을 높여 인플레이션에 대한 하향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당은 연금 수급자의 예상 수익률(deeming rate) 동결, 저렴한 의료비, 3단계 감세 조치, 세금 감면 혜택 등을 약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