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 “호주 경제 강하게 성장”… “금리 인상, 소비자 물가 상승은 부담”

호주중앙은행이 올해 호주 경제가 강하게 성장하겠지만, 금리 인상과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계 예산에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중앙은행 기준 금리 인상/  RBA

호주중앙은행 기준 금리 인상 Source: AAP Dan Himbrechts

Highlights
  • 호주 중앙은행, 올해 호주 경제 4.25% 성장 전망
  • 올래 말까지 인플레이션 6% 전망
  • 인플레이션 목표치까지 되돌리기 위해 일정 기간 “금리 인상” 예정
호주중앙은행이 높은 원자재 가격과 민간 소비, 투자 성장에 힘입어 올 한해 동안 호주 경제가 강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2021년 4.2% 성장한 호주 경제가 올해는 4.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과 소비자 물가 상승이 가계 예산에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흘 전 기준 금리 0.25%를 올린 중앙은행은 올해 말까지 인플레이션이 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3개월 전 전망치 였던 3.25%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다.

중앙은행은 성명서를 통해 “이사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주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향후 일정 기간동안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에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미비한 임금 인상과 관련해 호주중앙은행은 “민간 부문의 임금 상승 전망이 몇 달 전보다 더욱 강력하다. 노동 시장 상황이 계속 긴축됨에 따라 임금 증가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말했다.

최신 임금 인상 수치는 오는 5월 1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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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May 2022 3:58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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