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주 남동부, 홍수 참사 사망자 13명으로 증가

실종된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며 퀸즐랜드주 남동부 홍수 참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명으로 늘었다.

Members of the Army arrive in Fairfield to help residents with clean up in Brisbane on 4 March 2022.

Members of the Army arrive in Fairfield to help residents with clean up in Brisbane on 4 March 2022. Source: AAP

Highlights
  • 퀸즐랜드주 홍수 참사 사망자 13명으로 증가
  • 월요일 오후 4시경 실종된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발견
  • 카메론 딕 퀸즐랜드주 재무부 장관 “단 3일이라는 매우 짧은 기상 악화였지만 비용은 엄청날 것”
한 남성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며 퀸즐랜드주 남동부 홍수 참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명으로 늘었다.

브리즈번에서 남서쪽으로 130km 떨어진 워릭에서 발견된 이번 시신은 지난 2월 27일 실종된 31살 남성의 시신으로 추정된다.

사망한 남성과 남성의 차량은 월요일 오후 4시경 콘다민 강에서 발견됐다.

이에 앞서 퀸즐랜드주 소방 재난본부는 60대 남성의 시신을 일요일 저녁 사우스 버넷 지역 원다이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2월 26일 보트에 타고 있던 남성이 브렉퍼스트 크릭 인근 브리즈번 강에 떨어진 후 실종돼 당국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퀸즐랜드주의 이번 재해로 인한 배상 청구액이 25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재무부는 도로, 다리, 철도, 항만과 같은 손상된 공공 인프라스트럭처 수리 비용에 최소 5억 달러가 필요하고, 파손된 주택과 사업체 등에 대한 보험금 청구액이 9억 3,6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카메론 딕 퀸즐랜드주 재무부 장관은 월요일 “단 3일이라는 매우 짧은 기상 악화였지만 비용은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홍수로 인해 퀸즐랜드주 경제 성장의 0.25% 혹은 10억 달러가 사라져버렸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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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March 2022 8:56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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