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시드니-뉴델리 신규 노선, 12월 6일부터 주3회 운항
- 시드니-싱가포르 노선 예정보다 4주 빠른 11월 23일부터 재개, 크리스마스 시즌 매일 운항에 앞서 먼저 주 3회 운항 시작
-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 “싱가포르와의 트래블 버블을 확보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콴타스 항공이 인기 있는 국제선 노선 운항을 예정보다 일찍 재개하고 인도로 가는 새로운 노선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11월 1일에 호주 국경이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개방된다는 발표가 있은 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콴타스 항공의 앨런 조이스 사장은 자사의 운항 일정을 대폭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드니와 뉴델리 노선이 새롭게 추가되며, 12월 6일부터 주 3회 운항이 시작될 예정이다.
시드니-싱가포르 노선은 예정보다 4주 빠른 11월 23일부터 재개되며, 크리스마스 시즌 매일 운항에 앞서 먼저 주 3회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시드니와 피지 노선도 주 4회 일정으로 12월 7일 운항을 재개한다. 시드니-요하네스버그 노선은 예정보다 3개월 빠른 1월 5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며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시드니-방콕 노선은 예정보다 2개월 빠른 1월 14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며 젯스타의 푸켓 노선은 1월 12일 운항을 재개한다.
이미 발표된 런던과 로스엔젤레스 노선 콴타스 항공 티켓은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표가 매진되는 호조세를 보였다.
호놀룰루, 벤쿠버, 도쿄, 뉴질랜드 노선은 계획대로 올해 12월 중순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며, 다른 노선은 2022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조이스 사장은 2020년 초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로 호주에 가장 큰 뉴스라고 평가했다.
조이스 사장은 시드니 공항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지난 20개월은 콴타스의 100년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일 것”이라며 “하지만 터널 끝에는 빛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호주인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그 빛을 볼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싱가포르와의 트래블 버블을 확보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트래블 버블은 양국 국민들이 자가 격리 없이 자유롭게 상대 국가를 오갈 수 있도록 하는 여행 협정을 뜻한다.
모리슨 총리는 “다음 주쯤에는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