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체적으로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에 육박하면서 연내 해외 입국 문호 재개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호주의 16세 이상 성인들의 백신 접종률은 현재 68%, 1차 접종률은 84.8%로 각각 집계됐다.
106일 동안 봉쇄조치의 아픔을 겪었던 뉴사우스웨일즈 주는 현재 접종 완료률이 80%, 1차 접종률이 90%를 넘어선 상태다.
단 테한 연방 통상장관은 "해외 유학생, 취업 희망자, 관광객들이 크리스마스에 앞서 호주 입국이 허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뉴사우스웨일즈 주는 11월 1일부터 호주로 귀국하는 백신 접종 완료 호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그리고 호주 시민권자의 직계 부모에 대해 격리 면제 조치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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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NSW 도착 백신 접종 완료자’ 격리 폐지
단 테한 장관은 "호주 전체 성인들의 백신 접종률이 80%에 도달하면 호주 국경 문호는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한 장관은 "80% 도달 전까지는 호주인들의 귀국이 우선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크리스마스 전까지 해외 유학생, 관광객, 그리고 워홀러, 취업 희망자, 이민자들의 호주 입국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Australia's Trade and Tourism Minister Dan Tehan Source: AAP
테한 장관은 "호주는 인력난을 겪고 있고, 호주 경제 회생의 원동력은 이민자 근로자들이다"라는 점에 방점을 뒀다.
케런 앤드류스 내무장관도 "백신 접종 완료율 상승이 국경 재개의 전제 조건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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