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 테러토리, 남아프리카에서 온 여행객 ‘확진 판정’… ‘오미크론’ 감염 여부 촉각

나타샤 페일리 노던 테러토리 보건부 장관은 당국이 아직 확진자의 감염 변종과 관련된 유전자 염기 서열을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A file image from Howard Springs

A new COVID-19 case who arrived from South Africa is in quarantine at Howard Springs in the NT. Source: AAP

Highlights
  • 세계보건기구(WHO),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으로 명명…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
  • 오미크론,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돌연변이 수 2배 달해
  • 호주 정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 국가와의 국경 즉시 봉쇄
오늘 노던 테러토리에서 발표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중 1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남아프리카 발 비행 편 탑승객으로 알려지며 보건 당국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나타샤 페일리 노던 테러토리 보건부 장관은 당국이 아직 확진자의 감염 변종과 관련된 유전자 염기 서열을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노던 테러토리 찰스 페인 수석 의료관은 염기 서열 분석 결과가 월요일까지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승객은 목요일 다윈에 도착했으며 금요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페일리 장관은 이 여행객은 다윈에 도착한 후 하워드 스프링스 시설에서 관리를 받고 있다며 “지역 사회에 전파됐을 위험성은 매우 낮다”라고 말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두 배나 많은 돌연변이 수를 보유한 이번 변이 바이러스를 공식적으로 오미크론으로 명명하고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했다.

이런 가운데 연방 정부는 오늘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유입을 막기 위해 남아프리카 9개 국가와의 국경을 봉쇄하고 이들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레소토, 에스와티니, 세이셸, 말라위, 모잠비크에서 오는 항공편 운항이 즉시 2주간 중단된다.

Share
Published 27 November 2021 4:59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