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퍼스 및 필 지역 록다운 오늘밤 자정 해제… 일부 규제는 유지

서호주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수는 제로를 기록했다.

WA Premier Mark McGowan has confirmed the state's lockdown will lift from midnight.

WA Premier Mark McGowan has confirmed the state's lockdown will lift from midnight. Source: AAP

마크 맥고완 서호주 총리는 퍼스 광역권과 필 지역의 록다운이 오늘 밤 자정부터 해제될 것이지만, 일부 규제는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호주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추가된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사례는 없다.

맥고완 주총리는 "서호주에서 밤새 새로운 확진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정말 고무적인 결과이며 이는 즉각적인 봉쇄가 얼마나 중요한 결과를 가져다주는 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3일 간의 짧은 봉쇄가 계획한대로 잘 수행됐다. 이는 지역 사회 바이러스 확산을 제한하고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회로 차단기와 같은 역할이었다"라고 부연했다.

맥고완 주총리는 또 록다운이 해제되더라도 주의를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바이러스가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봉쇄가 해제됐을 때 조심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단계적 접근 방식이 앞으로의 최선책이 될 것이고 아직 지난주 이전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맥고완 총리는 또 코로나19 발생률이 높은 특정 국가에서 서호주 내로 들어오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입국자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 또는 절반 이상이 인도를 통해 들어오고 있으며, 이번 록다운 상황을 야기시키는 등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해당 국가의 코로나19 상황에 근거해 판단해야 한다. 현시점에서는 분명히 인도가 해당되며, 다른 시점에서는 다른 나라가 될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


Share
Published 26 April 2021 4:32pm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New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