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고위 관계자 “오미크론, 더 심각한 질병 일으키지 않을 듯”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팀장이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기 위한 “우리가 지닌 최고의 무기는 바로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A file photo of Mike Ryan, Assistant Director-General for Emergencies of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A file photo of Mike Ryan, Assistant Director-General for Emergencies of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Source: AAP

Highlights
  • 오미크론,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 32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 세계보건기구, 오미크론 ‘우려 변이’로 지정
  • 세계보건기구 긴급대응팀장 “오미크론, 다른 변이에 비해 더 심각한 질병 일으키지 않을 듯”
세계보건기구(WHO) 고위 관계자가 화요일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이 기존 코로나19 변이에 비해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백신을 통한 보호를 완전히 피해 갈 가능성은 극히 낮다”라고 말했다.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팀장은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아직 많은 것들을 알아내야 하지만 초기 자료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나 다른 변이보다 사람들을 더 아프게 만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초기 자료에 따르면 이 변이 바이러스가 더 심각하지는 않다. 사실 오히려 그 방향은 덜 심각한 쪽”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라이언 팀장은 “아직 초기이기 때문에 신호를 해석하는 데 매우 신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언 팀장은 이어서 오미크론이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제공해 온 보호를 완전히 회피할 수 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증과 입원 면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된 매우 효과적인 백신을 가지고 있다”라며 “오미크론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 만한 이유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라이언 박사는 기존 백신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30개 이상의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오미크론에 일부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라이언 박사는 오미크론이 백신을 통한 보호를 완전히 피할 수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그는 “남아공의 초기 데이터를 보면 우리가 치명적으로 효능을 상실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사실 그 반대다”라고 설명했다.

라이언 박사는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기 위한 “우리가 지닌 최고의 무기는 바로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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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December 2021 2:5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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