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하버 유람선 탑승자 5명, 확진 판정… 2명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

시드니 하버 유람선에 탑승한 파티 참석자 중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중 2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Sydney Harbour Bridge

Five people who attended the boat party on Sydney Harbour have tested positive. Source: DESTINATION NSW

Highlights
  • NSW, 오미크론 확진자 31명 기록
  • 시드니 하버 보트 유람선 탑승객 중 5명 확진 판정… 이중 2명 오미크론 감염 의심
  • 보건 당국: 유람선 탑승객 140여명과 가족에게 진단 검사, 자가 격리 촉구
시드니 하버 보트 유람선을 탑승했던 파티 참석자 중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날 행사가 슈퍼 전파 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 5명 중 2명은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에 대한 유전자 염기 서열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예비 조사 결과 2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집에서 자가 격리를 취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지난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킹 스트리트 9번 와프를 출발해 11시경 돌아온 유람선에 탑승한 QR 코드 서명을 한 140여 명에게 긴급 연락을 취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 유람선에 탑승한 사람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도 모두 진단 검사를 받고 격리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유람선은 ‘플로우 프라이데이-90년대 테마 보트 파티(Flow Fridays - 90s Themed Boat Party)'와 ‘프리키 선데이 아프로바이브: 마지막 댄스(Freaky Sunday Afrovibe: The Last Dance)’라는 이름으로 마케팅을 벌여왔다.

한편 7일 자정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기록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31명을 기록 중이다.

보건 당국은 여전히 리젠트 파크 크리스천 스쿨, 세인트 피터 샤넬 가톨릭 초등학교, 빌라우드에 위치한 실내 암벽등반 센터의 오미크론 감염 원인을 조사 중이며, 해당 감염 집단의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20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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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December 2021 9:20am
Updated 8 December 2021 10:4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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