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시드니 도착한 남 아프리카 여행객 2명, 오미크론 확진
- 어제(27일) 도하에서 시드니로 운항한 카타르 항공기 승객 전원 밀접 접촉자 지정
- 어젯밤 시드니 도착한 남 아프리카 체류자 29명은 호텔 격리 중
남아프리카에서 체류한 뒤 카타르 항공편 QR908을 통해 도하에서 시드니로 온 여행객 2명이 유전자 염기 서열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명의 승객은 어제(27일) 밤 시드니에 도착했고 특별 의료 숙소에서 격리됐다.
해당 승객들은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 승객들과 같은 카타르 항공편을 이용한 전 승객들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남 아프리카를 다녀오지 않았어도 반드시 14일간 격리해야 한다.
도미닉 페로테이 NSW 주 주총리는 아직 팬데믹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일이라며 정부가 예방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새로운 변종이 반드시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어젯밤 시드니에 도착한 2편의 항공기에서 현재 호주 입국이 금지된 남아프리카 9개국에서 체류한 바 있는 승객들은 모두 29명으로 모두 호텔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연방정부는 어제 오미크론에 대한 예방 조치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마미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레소토, 에스와티니, 세이셸, 말라위 그리고 모잠비크 등 9개국에서 오는 항공편을 2주간 중단시켰다.
이들 국가에서 오는 비 호주 시민들은 호주 입국이 불허되고, 호주 시민 또는 그 자녀들은 해당 지역에 있었던 경우 반드시 2주간 의무 격리를 해야 한다.
NSW 주와 빅토리아 주, ACT 수도 특별 구역은 모든 해외 입국자들에게 자택에서 72시간 격리할 것을 새롭게 요구했다.
지난 2주 동안 남 아프리카 9개국에 체류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14일간 격리해야 하며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즉각 받아야 한다.
이미 호주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 지난 2주 동안 남 아프리카 9개국에 체류했던 사람 또한 바로 격리에 들어가고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sbs.com.au/language/coronavirus를 통해 코로나19 뉴스와 정보가 63개 언어로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