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토요일 보궐 선거’… 투표소로 향하는 NSW 주민

시드니 윌러비와 스트라스필드, 지방 지역 베가와 모나로 지역구 주민들이 슈퍼 토요일 보궐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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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view of voters on polling day at the Muswellbrook Indoor Sports Centre in Muswellbrook, Saturday, May 22, 2021. Source: AAP

중진 의원들의 잇단 사임으로 촉발된 보궐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뉴사우스웨일스 주민들이 투표장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전 주총리가 사임 발표를 한 후 국민당 존 바릴라로 전 당수, 앤드류 콘스탄스 전 교통부 장관, 조디 맥케이 노동당 전 당수가 잇달아 주 의회를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의원직 사퇴로 시드니 윌러비와 스트라스필드, 지방 지역 베가와 모나로 지역구에서 보궐 선거가 치러지게 된 것.

이번 보궐 선거는 주요 정당의 지도자들이 새롭게 선출된 뒤 치러지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1년 후 치러질 뉴사우스웨일스 총선의 풍항계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번 보궐 선거는 계속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이전과는 다른 투표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존 슈미트 뉴사우스웨일스 선거 관리위원장은 유권자 중 약 40%가 이미 투표를 마쳤다며, 18% 가량은 직접 사전 투표소에 와서 투표를 했고 20%는 우편 투표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슈미트 위원장은 이 같은 사전 투표 증가로 인해 투표 결과 발표가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편 투표는 투표가 마쳐지는 오후 6시에 마감돼야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여분의 시간을 허용할 계획이다.

슈미트 위원장은 “선거일 밤부터 홈페이지에 결과가 공개되기 시작하겠지만 2월 25일까지 받는 우편 투표가 모두 처리되기 전까지는 이번 보궐선거의 최종 결과를 발표할 수 없다”라며 “현재 계획은 3월 11일 금요일까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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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2 February 2022 11:04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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