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이 월요일 트위터를 통해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7만 6892건이 시행되고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623명이 추가됐다”라고 발표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오늘 아침 별도의 기자 회견을 갖지는 않았다.
10월 4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76,892 회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623건
- 2차 백신 접종 완료 67.10% (1차 백신 접종 88.4%)
오늘 집계된 추가 사망자는 6명으로 40대 1명, 60대 3명, 70대 1명, 90대 1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6월 16일 시작된 시드니 델타 감염과 관련된 사망자 수는 378명으로 늘었고, 팬데믹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누적 사망자 수 역시 434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 치료 중인 사람은 959명이며, 이 중 193명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케어 중이고, 97명은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브래드 해저드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 장관은 일요일 “0세에서 9세 사이의 어린이 1명과 10세에서 19세 사이 청소년 3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규 지역 감염자 623명 중 시드니 남서부 지역 주민이 144명, 서부 시드니 지역 주민이 103명을 기록했으며 이 밖에 일라와라 쇼얼헤븐 지역 77명, 헌터 뉴잉글랜드 지역 주민 59명 등이 추가됐다.
10월 2일 토요일 자정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 16세 이상 주민 중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67.1%,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88.4%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중 뉴사우스웨일스주의 2차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서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락다운이 해제될 예정이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새로운 규정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의 근접 접촉자로 규정될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와 비접종자의 자가 격리 기간이 다르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확진자의 근접 접촉자로 규정될 경우 14일간 자가 격리를 마쳐야 했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경우 진단 검사와 함께 7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하면 된다. 이들은 격리 6일 차에 다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음성 결과가 나올 경우 7일 자가 격리를 마친 후에 일상생활을 재개할 수 있다.
하지만 가능한 한 일주일 더 재택근무를 해야 하고, 근무지가 아닌 경우라면 식당 혹은 고위험 지역에 가서는 안된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근접 접촉자는 14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12일 차에 다시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가 나온다면 14일 후에 자가 격리를 종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