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페로테이 재무장관은 주 관광장관을 맡고 있는 스튜어트 아이어즈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해서 NSW 자유당의 당수 및 부당수 직 출사표를 던졌다.
집권당인 NSW 자유당 당수는 자동으로 NSW 주총리로 추대된다. 자유당은 5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차기 당수 겸 주총리를 선출하게 된다.
페로테이 장관은 당수 직 출마 입장을 발표하면서 “당의 단합이 최우선 과제이다”라고 강조했다.
페로테이 장관은 “새로운 당수 부당수 후보 팀은 당의 단합과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전임 주총리의 업적과 추진 과제를 이어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드니 서부지역가 자신의 지역구인 부당수 러닝메이트인 스튜어트 아이어즈 의원은 “시드니 서부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어야 하는 시점이다”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한편 당권도전 하마평에 올랐던 매트 킨 에너지, 환경부 장관은 페로테이 장관 지지를 선언했다.
일부 매체는 “지지 대가로 페로테이 장관은 매트 킨 장관에게 재무장관 직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강력한 차기 당권 주자로 유력시됐던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장관은 연방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당권 도전 불출마를 확인했다.
실제로 콘스탄스 장관은 내년으로 예상되는 연방총선에서 NSW주 길모어(Gilmore) 지역구 출마를 위해 올해 말 NSW주 의원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역이 의원직에서 사퇴를 결심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전 주총리의 시드니 윌러비 지역구와 콘스탄스 장관의 NSW주 베가 지역구의 보궐선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자유당 원로 존 하워드 전 연방총리는 도미니크 페로테이 재무장관이 차기 주총리의 적임자라며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