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빅토리아, 신규 지역 감염자 1,377명… ‘멜버른, 세계 최장 락다운 시행 도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245일 기록을 깨고 멜버른이 월요일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락다운을 시행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The city skyline is seen as people ride their bikes along a pathway in St Kilda, Melbourne.

Melbourne has overtaken Buenos Aires in Argentina to claim the unwanted title of the world's most locked down city. Source: AAP

월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377명과 사망자 4명이 추가됐다.


10월 4일 빅토리아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67,789회
  • 신규 지역 감염자 1,377명
  • 현재 코로나19 활성 사례 12,711건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빅토리아주에서는 코로나19 진단 검사 6만 7789건이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멜버른이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락다운이 시행되는 도시라는 원치 않는 칭호를 얻게 됐다.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락다운을 시행 중인 멜버른이 월요일 락다운 시행 246일을 맡게 됐으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세운 이전 최장 기록을 경신하게 된 것이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멜버른 시민들의 희생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락다운이 끝날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자고 촉구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일요일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것을 극복하고 있다. 락다운을 끝내고 개방할 것이고, 우리 모두가 누리게 될 것은 우리가 해낸 모든 것들의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주는 10월 26일경 주내 16세 이상 주민의 70% 이상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때 락다운이 해제될 계획이다. 하지만 허가된 이유 외에는 여전히 25킬로미터 이상 여행을 할 수 없는 등 상당수 규제 조치는 남게 된다.

2차 백신 접종률 80%가 달성된 후 빅토리아 주민에게는 더 많은 자유가 제공되며 이 시기는 대략 11월 5일 경으로 예측된다.

Share
Published 4 October 2021 9:21am
Updated 4 October 2021 5:52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