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신규 지역 감염자 233명이 속출한 가운데, 이중 47명은 지역 사회 활동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8월 4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05,578회
- 지역 감염자 233명/ 호텔 격리 해외여행객 감염자 1명
- 백신 접종 25,470회 (누적 4,053,592회)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오늘 오전 트위터를 통해 “전날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0만 5,578회가 실시됐고 신규 지역 감염자 233명, 호텔 격리 해외여행객 감염자 1명이 발생했다”라고 발표했다.
신규 지역 감염자 233명 중 103명은 이미 알려진 감염 사례와 연결됐고 같은 집에 사는 사람으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79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30명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233명 중 감염 기간 내내 격리된 사람은 92명, 부분적으로 격리된 사람은 21명이었고 47명은 지역 사회에서 활동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나머지 73명에 대한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한편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밤새 시드니 남서부 자택에서 숨을 거뒀고, 시드니 중심부 서부 지역에 사는 80대 여성이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에서 어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사망한 20대 남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집에서 자가 격리를 실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뜻을 전한다”라며 “하지만 이 질병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 남성은 단 한차례도 백신을 접종한 바가 없다. 우리는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케리 챈트 수석 의료관은 사망한 20대 남성은 집에서의 격리 기간 동안 시드니 남서부 지역 보건 당국으로부터 치료를 받아 왔고 13일째가 됐다며 “매일 간호사에게 추적 관리를 받아왔으며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챈트 의료관은 “매일 검사 과정에서 약간의 피로를 호소했으며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됐다”라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갑작스러운 사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