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3주 만에 ‘신규 지역 감염자 제로’

약 3주 만에 처음으로 수요일 빅토리아주의 신규 지역 감염자 수가 0명을 기록했다.

People cross a road in Melbourne on 28 July, 2021.

People cross a road in Melbourne on 28 July, 2021. Source: AFP

델타 변종 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락다운까지 실시했던 빅토리아주에서 수요일에는 3주 만에 처음으로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8월 4일 퀸즐랜드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30,117회
  • 지역 감염자 0명/ 호텔 격리 해외여행객 감염자 0명
  • 백신 접종 17,612회 (누적 1,698,684회)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수요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전날 자정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신규 지역 감염자와 호텔 격리 해외여행객 감염자 모두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라고 발표했다.

신규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7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이에 따라 주내 현재 확진자 수도 124명에서 99명으로 줄었다.

전날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만 명이 조금 넘고,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1만 7,612명에 달했다.

현재 빅토리아주에 입원해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10명으로 입원 환자 중 두 차례 모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AAP 통신은 입원 환자 중 2명은 입원 전에 한차례만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은 “현재 2주 동안 시행 중인 규제 기간이 마쳐지는 8월 10일에는 다른 집 방문 금지 규정이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튼 의료관은 “감염 사례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을 수 있다”라며 “앞으로 일주일 동안 3000여 건에 달하는 근접 접촉 사례들을 청산하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기간 동안 문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 지역 사회에 남아 있지 않은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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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4 August 2021 10:49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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