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퀸즐랜드주에서 신규 지역 감염자 17명이 추가됐다.
8월 4일 퀸즐랜드 코로나19 현황
-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51,479회
- 신규 지역 감염자 17명
- 에카 공휴일 취소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부총리는 최근 발생한 감염 집단 규모가 63명으로 늘었다며, 전날 퀸즐랜드주의 진단 검사 수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퀸즐랜드주의 하루 최대 진단 검사 횟수는 3만 5,517회였지만 화요일 퀸즐랜드주에서는 5만 1,479회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다.
마일스 부총리는 “진단 검사 횟수를 높게 유지해야 한다”라며 “우리가 최대한 락다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마일스 부총리는 “지난 24시간 동안 퀸즐랜드주에서 신규 지역 감염자 19명이 발생했고 이중 16명이 인두로필리 델타 변종 바이러스 감염 집단과 연결됐다”라고 설명했다.
마일스 부총리는 “교사 1명을 포함해 아이언사이드 공립학교와 연결된 사람이 4명, 인두루필리 공립 학교와 연결된 사람이 2명, 브리즈번 보이즈 그래머와 연결된 사람이 1명”이라며 “9명은 기존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의 가족 혹은 가까이 만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마일스 부총리는 이어서 브리즈번의 대표적인 축제인 에카(EKKA) 축제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에카 축제가 취소되고 다음 주에도 브리즈번에 일부 규제 조치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수요일인 브리즈번의 에카 공휴일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올해 말쯤으로 일정이 바뀔 수 있지만 아직 언제인지는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브 골슈프스키 퀸즐랜드 경찰 청장은 전날 마스크 미착용 위반 사례 7건, 정당한 사유 없이 외출한 것과 관련된 불응 사례 34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골슈프스키 경찰 청장은 경찰이 4명을 체포했다고 강조하며 “지시를 따르지 않기로 결정했기에 범죄와 의료 지침 위반 혐의로 이들을 기소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