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격리 호텔에 머물던 여행객이었고, 2명은 웨이벌리 클럽에 다녀온 사람, 1명은 시드니 시내 헬스클럽과 연관된 사람, 나머지 1명은 병원 감염 사례와 연관된 사람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드니 리버풀 병원과 콩코드 병원 응급실과 연계된 확진자 수가 총 15명으로 늘었다. 현재 이들 병원 두 곳의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직원 100여 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이런 가운데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과 캔터베리 병원의 직원들이 콩코드 병원 응급실의 인력 부족 현상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9월 6일 오후 2시 20분에서 5시 사이에 콩코드 병원 응급실에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대기실에 한 시간 이상 있었던 환자와 직원들에게는 보건 당국이 연락을 취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9월 20일 일요일까지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라며 “대기 장소에 1시간 미만으로 있었던 방문자들도 증상을 잘 살펴봐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시드니 지역 보건부서는 콩코드 병원 응급실, 중환자실, 노인 요양 시설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2주 동안 48시간마다 한 번씩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여러 명의 직원들이 휴게실에 함께 모이는 것이 금지되며 단체 회의 역시 허용되지 않을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