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복구 작업 본격화… 보건부 “수질 오염, 수인성 질병 주의” 당부

뉴사우스웨일스주 수해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보건부는 주민들에게 오염된 물과 수인성 질병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NSW floods

SES volunteers and Coles staff load food and essential items onto a rescue helicopter at Windsor to be deployed to North Richmond and other areas Source: AAP Image/Dean Lewins

Highlights
  • 뉴사우스웨일스주 수해 피해 지역 복구 작업 본격화
  • 국방부, 비상근무 요원: 고립된 지역에 필수 생활 물자 수송
  • 보건부: 수질 오염과 수인성 질병 주의 당부
적어도 일주일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 일대에 폭우가 예보되지 않은 가운데, 수해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는 수해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 중 수질 오염과 수인성 질병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의 애디 비아스 환경 보건 책임자는 “뉴사우스웨일스 상당수 지역이 홍수 피해를 당했고 일부 주민들이 이제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라며 “비록 괴롭고 힘든 경험이 되겠지만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집 청소를 할 때는 안전을 우선시할 것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비아스 박사는 “홍수로 인한 물들은 하수와 화학물질로 오염됐을 수 있고 굉장히 더러워졌을 수 있다. 이 물을 접촉하게 되면 피부염, 위장염은 물론 드물게는 렙토스피라병(leptospirosis)과 같은 심각한 상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번 폭우로 대피 명령을 받았던 뉴사우스웨일스 주민 2만여 명 중 일부가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지만, 다른 홍수 피해 지역의 6만 명가량은 여전히 대피 명령 대기 상태에 놓여 있어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당부도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홍수 경보가 내려진 지역들은 매킨타이어(Macintyre), 귀디르(Gwydir), 클라렌스(Clarence), 호크스베리(Hawkesbury), 네피안(Nepean), 콜로 강(Colo rivers) 일대 등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에서 아직까지 문을 닫고 있는 학교의 수도 89개에 달한다.

앵거스 테일러 연방 에너지 장관은 수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아직도 여전히 3600 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와 비상근무 요원들은 노스 리치몬드를 비롯한 고립된 지역에 필수 생활 물자를 수송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지역과 뉴캐슬 지역에서 시민들을 돕고 있는 방위군은 병력을 7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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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Updat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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