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노던 테러토리, 신규 지역 감염자 2명 추가
- 캐서린 락다운, 48시간 연장… 수요일 오후 6시까지
- 로빈슨 리버 락다운, 예정대로 12월 1일 종료… 백신 미접종자에게 규제 남아
마이클 거너 노던 테러토리 수석 장관이 밤새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명이 더해졌다고 발표했다.
1명은 캐서린에 사는 33살 여성으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맥팔레인 초등학교 학생의 어머니이고, 다른 1명은 67세 남성으로 역시 앞서 발표된 확진 사례와 연결돼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발생한 노던 테러토리 감염 집단 규모는 37명으로 늘었다.
한편 캐서린 센터링크 사무실이 새로운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에 올랐다.
보건 당국은 11월 15일 월요일 오전 9시 40분에서 오후 1시 30분 사이에 센터링크를 방문한 사람들은 즉시 진단 검사를 받고 14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핵심 지역인 소규모 원주민 지역 사회 ‘로빈슨 리버’에 대한 락다운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12월 1일 종료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자유롭게 지역 사회를 이동할 수 있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주민들은 계속 마스크를 착용한 채 로빈슨 리버 지역 내에만 머물러야 한다.
캐서린 지역의 락다운은 수요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48시간 연장된다.
이런 가운데 노던 테러토리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주경계 봉쇄 규정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이제 바이러스가 퍼진 지역에서 온 여행객이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진단 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다면 7일 동안 집에서 자택 격리를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어느 곳에서 오든지 상관없이 노던 테러토리 출입이 금지된다.
거너 수석 장관은 “첫날이라 불안한 문제들이 예상되며 지연도 예상된다”라며 “공항에 있는 사람들의 인내심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