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80명과 사망자 1명이 더해졌다.
11월 22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45,405건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180건
- 사망 1명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월요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4만 5,405건이 실시됐고 신규 지역 감염 사례 180건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202명으로 이중 30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16세 이상 주민 중 한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94.4%로, 91.8%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12살~15살 청소년의 2차 백신 접종률은 75.4%를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에는 백신 접종 요건에 반대하는 집회에 수 천명의 시위대가 모였다. 하지만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의 규제 완화 시점을 앞당길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앞서 주정부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규제 완화 3단계’를 11월 8일부터 조기 시행하며,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은 12월 15일 혹은 주내 2차 백신 접종률이 95%에 이를 때까지 백신 접종 완료자와 같은 자유를 누릴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위대가 시드니 시내로 몰려든 다음날 “모든 조치는 정부를 위한 것이 아닌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