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닉 키리오스, 윔블던 16강 진출…치치파스 격파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세계 40위·호주)가 자신의 부모의 모국인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세계 5위)를 3-1(7-6<7-2> 4-6 3-6 6-7<7-9>)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Nick Kyrgios of Australia gestures in the men's first round match against Paul Jubb of Great Britain at the Wimbledon Championships, in Wimbledon, Britain, 28 June 2022.  EPA/TOLGA AKMEN   EDITORIAL USE ONLY

호주의 닉 키리오스 Source: EPA/TOLGA AKMEN


닉 키리오스

  • • 1995년 4월 캔버라 출생
  • • 신장 193cm
  • • 2013년 프로데뷔
  • • 현재까지 총 상금 미화 954만 달러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세계 40위·호주)가 자신의 부모의 모국인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세계 5위)를 3-1(7-6<7-2> 4-6 3-6 6-7<7-9>)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 올해 호주오픈 4강에 들었던 치치파스는 윔블던에서는 지난해 1회전 탈락에 이어 올해도 부진한 성적에 그쳤으나 닉 키리오스는 자신의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1회전에서 관중석 쪽으로 침을 뱉어 벌금 미화 1만 달러(약 1천300만원) 징계를 받은 키리오스는 이날도 심판과 언쟁을 벌였다.

2세트를 내준 치치파스가 신경질적으로 공을 관중석 쪽으로 쳐보내자 주심에게 "당신은 말을 할 줄 모르느냐"며 왜 치치파스에게 페널티를 주지 않는지 따져 물었다.

실제로 치치파스가 쳐낸 공은 펜스를 맞고 관중을 맞힌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은 로렌초 소네고(54위·이탈리아)를 3-0(6-1 6-2 6-4)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안착했다.

나달은 보틱 판더잔출프(25위·네덜란드), 키리오스는 브랜던 나카시마(56위·미국)와 각각 8강 진출을 다툰다.

Share
Published 3 July 2022 10:34am
By SBS News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wire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