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키리오스
- 1995년 4월 캔버라 출생
- 신장 193cm
- 2013년 프로데뷔
- 현재까지 총 상금 미화 954만 달러
윔블던 대회 1회전에서 관중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하는 기행을 벌인 호주의 닉 키리오스가 2회전에서 세계 31위 세르비아의 필립 크라이노비치를 상대로 6-2 6-3 6-1로 가볍게 승리했다.
키리오스는 서브에이스 24개를 기록하며 더블폴트 단 1개에 그쳤고 위너를 50개 기록하는 등 완벽한 경기내용을 보였다.
19살에 첫 출전했을 당시 8강에 오르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키리오스는 이후 6번 윔블던에 출전했지만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키리오스는 경기후 인터뷰를 통해 "오늘 분명히 나는 내 영역에 있었고 잘 움직였고 잘 플레이했다. 나는 단지 내가 꽤 괜찮다는 것을 모두에게 상기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키리오스는 1회전 당시 자신의 태도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표현했다.
키리오스는 자신에게 계속 욕설을 하는 한 관중에 대해 퇴장 조치를 해달라고 심판에게 여러차례 항의했지만 무시되는 등 정말 억울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키리오스는 3회전에서 세계 5위 그리스의 스테파노 치치파스와 격돌한다.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도 순항을 이어갔다.
나달은 그러나 2회전에서 랭킹 106위 베란키스를 만나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1회전에서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81위·당진시청)를 꺾은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는 호주의 샛별 서나시 코키나키스를 3-0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