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월요일, 뉴질랜드 감염 집단 107명으로 증가
- 아던 뉴질랜드 총리, 오늘 오후 락다운 연장 여부 발표 예정
24시간 동안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35명이 더해지며 최근 발생한 감염 집단 수가 107명으로 늘었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오늘 오후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락다운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0일 만에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처음 발생한 후 뉴질랜드 정부는 현재 뉴질랜드 전역에서 락다운을 실시하고 있다.
유전자 염기 서열 분석을 마친 결과 최근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는 시드니를 출발해 8월 7일 레드존 관리 비행 편으로 뉴질랜드에 도착한 뉴질랜드인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에서 온 이 사람은 지난 8월 8일 진단 검사를 받았고 14일간의 호텔 격리 첫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이 격리 호텔인 오클랜드 중심가 크라운 플라자에 체크인하면서 호텔에 있던 3명 중 최소 1명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켰을 수 있다는 것이 현재까지 추론된 내용이다.
이 호텔의 입구와 사무실로 이동하는 고객 이동 장소가 펜스 하나로만 가려진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감염병 전문의인 아에샤 베럴 보건부 장관은 바이러스가 제한된 장벽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라디오 뉴질랜드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원인을 찾고 있고, 직원 검사도 실시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게 없다”라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아트리움이다”라고 말했다.
베럴 장관은 CCTV를 이용해 손님 3명을 추적하고 있다며 “가끔 광범위한 검사가 시행되더라도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