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뉴질랜드, 금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 11명 추가
- 뉴질랜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집단 31명으로 증가
- 전국적으로 락다운 화요일까지 연장 (월요일 추가 조치 결정)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1명이 추가되며 금요일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집단 수가 31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전역의 락다운이 최소 화요일 저녁까지로 연장됐고, 월요일 추가 조치를 결정하기 위한 국무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수요일 뉴질랜드에서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발생한 후 뉴질랜드 정부는 오클랜드에서 7일간, 다른 지역에서 3일간 락다운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무서운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처음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뉴질랜드는 합리적인 위치에 있었지만 결론을 내리기에 너무 일렀다”라며 “아직 초기이고 우리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서 “경험상 더 많은 확진 사례로 이어질 수 있는 많은 장소들을 다루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 국장은 오클랜드 락다운을 8월 31일까지 길게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아던 총리는 월요일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던 총리는 “7일 안에 우리가 모든 뉴질랜드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샤 베럴 보건부 차관은 뉴질랜드 전역에 바이러스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야 하고 높은 진단 검사 비율을 통한 증거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럴 차관은 신규 확진자가 오클랜드 병원 두 곳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며, 확진 판정을 받은 젊은이가 현재는 와이타케레 병원에 입원해 있지만 감염 상태였을 가능성이 있을 때 노스 쇼어 병원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베럴 차관은 “병원 직원과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가 병원 두 곳 모두에서 취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병원 직원 30명은 현재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