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규제 완화에 대한 대화가 오갈 예정인 전국 비상 내각 회의를 앞두고 멜버른 육가공 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태가 빅토리아 주를 뒤흔들고 있다.
멜버른 브루클린에 있는 ‘시더 미츠 (Cedar Meats)’ 육류 공장과 연계된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벌써 49명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육류 공장 직원을 밀접하게 접촉한 멜버른 풋스크레이 소재 도따 갈라 노인 요양원(Doutta Galla Aged Care)의 직원 한 명이 수요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보건 당국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주 토요일에는 바커스 마쉬에 있는 그랜트 로지 노인 요양원(Grant Lodge aged care)의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노인 요양원은 현재 임시 폐쇄 상태이며, 주 정부는 이들 요양원에서의 추가 발병을 철저히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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