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관광 업계 되살리기에 ‘7600만 달러 투입’

연방 정부가 20억 달러의 산불 복구 기금 중 7600만 달러를 호주 관광 업계를 되살리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A tourist (right) snaps a selfie in Melbourne amid a haze of bushfire smoke. The federal government will roll out a massive package in a bid to ramp up tourism.

A tourist snaps a selfie in Melbourne amid a haze of bushfire smoke. The federal government will roll out a massive package in a bid to ramp up tourism. Source: AAP

산불 복구 기금으로 20억 달러를 사용하겠다고 밝힌 모리슨 정부가 초기 7600만 달러를 관광 산업 복구를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불 여파로 줄어든 관광객 유치를 돕고, 관광 업계의 일자리, 소규모 업체, 지역 경제를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산불 피해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한 관광 업계의 도움 요청에 응답한 것으로 정부 지원금에는 관광 업계의 국내 마케팅 활동을 위한 지원금 2000만 달러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비용 2500만 달러가 포함됐다.
The federal government has allocated $76 million to supporting tourism following the bushfires.
The federal government has allocated $76 million to supporting tourism following the bushfires. Source: AAP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현존하는 기억 가운데 호주 관광업계는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며 “호주인 일자리 13곳 중 한 곳이 관광과 식음료 부문에 의존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7600만 달러의 투자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관광 사업자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긴급 투입”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산불로 직접 피해를 입은 지역들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사업체들과 주요 관광지들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ural Fire Service volunteers (RFS) and Fire and Rescue NSW officers (FRNSW) contain a small bushfire which closed the Princes Highway south of Ulladulla, Sunday, January 5, 2020.
Rural Fire Service volunteers at work fighting the recent wide-spread fires. Source: AAP Image/Dean Lewins
정부는 이와 함께 지역 관광 이벤트를 홍보할 수 있도록 추가로 10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여름 시즌 호주 내 상당수 지역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가운데, 남부 호주 주의 캥거루 아일랜드와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베이트만과 같은 다수의 유명 관광지들이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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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January 2020 3:02pm
Updated 20 January 2020 9:12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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