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개막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반응 선수 추가

독일의 사이클리스트 사이몬 게쉬케아 포르투갈 국적의 유럽 톱 서핑선수 프레드리코 모라리스 등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받고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Cyclist Simon Geschke has withdrawn from Saturday's cycling road race, one of the marquee early events of the Tokyo Games.

Cyclist Simon Geschke has withdrawn from Saturday's cycling road race, one of the marquee early events of the Tokyo Games. Source: AAP

독일의 사이클리스트 사이몬 게쉬케아 포르투갈 국적의 유럽 톱 서핑선수 프레드리코 모라리 외에도 네덜란드의 조정 선수 핀 플로리인도 양성반응이 나오자 대회 참가가 불발됐다. 

투르 드 프랑스에 참가했던 35살의 베테랑 사이클리스트 사이몬 게쉬케아는 "참담한 순간이다.  경주를 코앞에 두고 짐을 싸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모든 방역 보건 수칙을 준수했고, 별다른 증세도 없지만 심정적으로는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참담한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의 조정 선수 핀 플로리인(21)은 개막식에 앞서 시작된 남자 조정 싱글 스컬 1라운드 예선을 마친 직후 실시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받았다. 

앞서 네덜란드 대표팀의 경우 태권도 대표선수와 스케이트보드 선수 그리고 대표팀 임원 등 3명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포르투갈 출신의 서핑 선수 프레드리코 모라리(29)는 자신의 SNS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내가 지금껏 포스팅한 영상 중 가장 슬픈 내용일 것 같다"면서 "2019년 예선을 통해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고 나서 모든 노력을 기울였는데 1년 연기된데 이어 개막일에 나는 양성 반응을 받고 출전이 금지돼 조국을 대표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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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4 July 2021 10:41am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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