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트럭 운전사로 인해 빅토리아 주에 있는 12곳의 맥도날드 매장이 문을 닫았다.
무증상자였던 트럭 운전사는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모른 채 배달에 나섰으며 이로 인해 맥도날드 12개 매장이 임시 폐쇄되고 해당 영업장에 집중 방역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맥도날드 측은 이 트럭 운전사와 관련해 양성 반응을 보인 직원은 없다며 고객들 역시 위험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외부 서비스 업체의 트럭 운전사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을 확인한 후 빅토리아 주에 있는 12개 매장을 폐쇄하고 집중 방역 작업을 펼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집중 방역 작업이 이뤄지는 멜버른 내 매장은 멜톤 이스트(Melton East), 래버턴 노스(Laverton North), 얄람비(Yallambie), 테일러스 레이크(Taylors Lakes), 캠벨필드(Campbellfield), 선베리(Sunbury), 호퍼스 크로싱(Hoppers Crossing), 리버데일 빌리지(Riverdale Village), 샌다운(Sandown), 캘더 하이웨이 노스바운드/ 아웃바운드(Calder Highway Northbound/Outbound), BP 록뱅크 서비스 센터 아웃바운드(BP Rockbank Service Centre Outbound) 매장 등이다.
맥도날드 측은 “트럭 운전사의 배달 시간과 그 후 근무를 했던 직원들과 트럭 운전사와 밀접하게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14일 동안 업무에 복귀하지 말고 코로나19 검진을 받도록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부는 이 트럭 운전사가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맥도날드 포크너 매장의 직원 친척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요일 오후 도미노 피자가 페어필드(Fairfield) 매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매장은 즉시 임시 폐쇄됐으며 향후 14일 동안 문을 닫은 채로 집중 방역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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