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존 F. 케네디 딸 캐롤라인 케네디’ 호주 주재 미국 대사 지명

캐롤라인 케네디(64)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이다.

FILE - This June 19, 2019 file photo shows Caroline Kennedy during the JFK Space Summit at the John F. Kennedy Presidential Library in Boston. John F. Kennedy's daughter Caroline will participate in the christening of a new aircraft carrier that's named a

United States President Joe Biden has nominated Caroline Kennedy to be the country's Ambassador to Australia. Source: AP

Highlights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 딸 캐롤라인 케네디 호주 주재 미국 대사 지명
  •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주일 미국 대사로 근무
  • 1957년 생, 64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64)를 호주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했다.

현재 상원 인준을 남겨둔 상태로 캐롤라인 케네디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시 주일 미국 대사를 지낸 바 있다.

호주와 일본 모두 미국과 가까운 동맹국으로 역사적으로 이 지역에서 근무한 미국 대사들은 양국 국민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아왔다.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호주 주재 대사로 부임할 경우, 캐롤라인 케네디는 일본 주재 대사로 근무했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미국과의 관계 강화에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호주가 미국 핵 추진 잠수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며 호주, 미국, 영국의 새로운 3자 동맹 체제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캐롤라인 케네디 전 대사는 일본에서 대사로 근무할 당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가 안전을 해치고 동중국해의 현상을 변경하려는 시도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해 일본의 찬사를 받았다.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and US Ambassador to Japan Caroline Kennedy smile as they inspect a magnetically levitated train system during their trip to the Yamanashi Experiment Center in Tsuru, central Japan on April 12, 2014. AFP PHOTO / POOL / K
Former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and former US Ambassador to Japan Caroline Kennedy pictured in 2014. Source: AFP
당시 케네디 전 대사는 일본 자위대와 미군의 협력을 거론하며 “지역에서 (일본은)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라고 말했다.

캐롤라인 케네디는 민주당 내에서 수십 년간 공직 출마에 대한 권유를 받았지만 모두 뿌리쳐왔다. 글을 쓰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일하는 등 조용한 삶을 선호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로 나서며 일본 주재 미국 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Share
Published 16 December 2021 11:04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