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숨 가쁜 호주 국빈 방문 마친 문재인 대통령, '귀국 길'

Moon Jae-in and Scott Morrison

Thủ tướng Scott Morrison và phu nhân Jenny chào đón Tổng Thống Nam Hàn Moon Jae-In và đệ nhất phu nhân Kim Jung-Sook Source: PMC Media

어젯밤 시드니 세인트 메리 대 성당에서의 크리스마스 조명 점등 행사를 관람하며 약 300여 명의 시드니 한인 동포들과 인사를 나눈 고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 호주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 한국 귀국 길에 올랐다.


고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의 숨 가쁜 호주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 한국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Highlights

  • 문 대통령, 어제(14일) 밤 시드니 세인트 메리 대 성당 크리스마스 조명 점등 행사 참석
  • 300여 명의 시드니 한인 동포들, 태극기 흔들며 문 대통령 환영
  • 같이 참석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 부부, 한인 동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 건네…

어제 시드니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앤소니 알바니지 야당 당수를 접견하고 마거릿 비즐리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총독 관저를 방문해 주 총독 부부와 도미닉 페로테이 NSW 주 총리 부부를 만나 오찬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호주-한국 경제 협력 위원회와 한국 산업통산 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호 핵심 광물 공급망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호주 광물 분야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실질적인 양국의 핵심 광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사이먼 크린 호주한국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호주가 한국이 선택한 파트너가 되고 싶다며, 한국이 분류한 핵심 광물 35종 가운데 24종을 호주가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저녁에는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의 킬리빌리 관저에서 만찬을 가진 후 시드니 시내 세인트 메리 대 성당을 찾아 크리스마스 조명 점등을 지켜봤습니다.
Moon Jae-in and Scott Morrison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이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크리스마스 조명 점등을 관람했다. Source: Blue House
이날 세이트 메리 대 성당에는 약 300여 명의 호주 한인 동포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환영했고 자리를 같이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와 제니 모리슨 연방 총리 부인도 한인 동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넸습니다.

문 대통령의 호주 국빈 방문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로 수행원 규모도 축소되고 대규모 행사도 지양되는 것으로 이뤄졌지만 3박 4일간 캔버라와 시드니에서 빽빽한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시드니 시내에서 문 대통령을 환영한 호주 한인 동포들은12년 만에 호주를 찾은 고국 대통령의 방문으로 이번 연말 더욱 더 고국을 생각할 수 있었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Korean-Austrailans welcome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호주 한인 동포들의 환영을 받는 문재인 대통령 Source: Blue House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호주 방문으로 성사된 한호 정상 회담에서는 10억 달러 규모의 방산 계약이 체결 되고,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약 및 수소경제 협력,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등에 대한 양해각서가 체결돼 한호 양국이 앞으로 어떻게 공조해 나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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