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신규 지역 감염자 49명 추가… ‘오클랜드 남쪽 지역, 3단계로 규제 완화’

뉴질랜드에서 이틀 연속으로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하락세를 보였다. 오늘 뉴질랜드에서는 49명의 신규 지역 확진자가 더해졌다.

New Zealand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New Zealand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Source: AAP

화요일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49명이 추가됐다. 이틀 전 83명, 어제 53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확진자 수가 하락세를 보인 것.


8월 31일 뉴질랜드 코로나19 현황

  • 신규 지역 감염자 49명 추가
  • 뉴질랜드 전역 현재 확진자 수 612명 (오클랜드 597명, 웰링턴 33명)
  • 보건 국장 “현재 코로나19 재감염률 1 미만”

오늘 발표된 지역 감염자 49명은 모두 오클랜드 감염 집단과 연결됐다.

애슐리 브룸필드 뉴질랜드 보건 국장은 앞으로 며칠 동안 확진자 수가 더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전염 사슬이 끊어지고 있고 바이러스 재감염률이 감염률보다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브룸필드 국장은 “바이러스 재감염률이 현재 1미만으로 남아있다”라며 “이는 확진자가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는 성공적으로 전염 사슬을 끊고 있다”라고 말했다.

긍정적인 조짐이 나오고 있지만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아직 힘든 일들이 남아있다”라며 “전투에서 우리가 승리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뉴질랜드 국민 여러분에게 생각을 보류해 달라고 부탁드린다. 나에게 하루하루는 또 다른 단계들이다. 약간의 진전이 있지만 아직은 이르다”라며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재 뉴질랜드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12명으로, 오클랜드에서 597명, 웰링턴에서 33명을 기록 중이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 신규 지역 감염자 수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환영할만하지만 아직 첫 번째 확진자의 감염 출처를 밝혀내지 못한 점에 우려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오늘 저녁 11시 59분(뉴질랜드 현지 시간)부터 오클랜드 남쪽 모든 지역이 3단계 규제 조치로 완화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오클랜드에는 4단계 규제 조치인 ‘락다운’이 계속 유지된다.

하지만 아던 총리는 3단계 규제 조치가 시행되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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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1 August 2021 1:38pm
Updated 31 August 2021 2:01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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