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슨 연방 총리 “부활절 전까지 외국인 관광객 입국 재개” 기대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줄어들면 부활절 전에는 외국인 방문객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Passengers with suitcases walk through a food court at Melbourne airport.

QLD and VIC will allow fully vaccinated international arrivals to undergo home isolation instead of hotel quarantine (Sipa USA Alexander Bogatyrev) Source: SOPA Image

Highlights
  • 2021년 12월 1일, 호주 정부 국경 개방… 유학생, 숙련된 기술자, 워킹홀리데이비자 소지자, 한국인, 일본인 호주 입국 가능
  • 모리슨 연방 총리 “부활절 전까지 외국인 관광객 입국 재개” 기대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올해 부활절 전에 해외여행객들이 호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 전역에 걸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확진자 수가 줄어들게 되면 관광객과 해외여행객들이 호주에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1년 12월 호주 국경이 재개방된 후 호주 시민권자, 영주권자와 이들의 가족뿐만 아니라 유학생과 기술 이민자들의 호주 입국이 재개됐다. 호주 정부는 여기에 더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유효한 호주 비자를 소지한 한국인과 일본인 백신 접종 완료자들도 호주에 올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 등 몇 개 나라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해외여행객들이 호주에 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모리슨 총리는 해외여행객들이 언제 호주에 올 수 있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가능할 수 있다고 내비쳤다.

모리슨 총리는 케언스 라디오 방송국 4CA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그리 멀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더 많은 의료적인 조언을 얻어야 하고 주정부들과도 좀 더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라며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부활절 전이나 부활절 훨씬 전에”라고 말했다.

앞서 연방 정부는 더 많은 외국인이 호주에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내놨다. 여기에는 유학생과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에 대한 비자 신청비 환불 정책도 포함돼 있다.

현재 의료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상태가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조에 달했거나 거의 최고조에 달한 상태라고 진단하고 있다. 금요일 호주 전역에서는 팬데믹 발생 이후 사상 최고치의 하루 사망자 수가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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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January 2022 6:03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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