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윌키…"하원의장 요청오면 수용 의사 있다"

앤드류 윌키 무소속 의원이 연방 하원의장직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온다면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Independent Senator Andrew Wilkie

Independent Senator Andrew Wilkie Source: AAP

태즈매니아주의 앤드류 윌키 무소속 의원이 노동당이 당 밖에서 연방 하원의장을 임명할 생각이 있다면 이와 관련해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와 “대화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Highlights

  • 앤드류 윌키…하원의장직 요청 시 수용 의사 밝혀
  • 연방하원의장…가부동수 아니면 표결권 없음, 가부동수일 때 캐스팅보트 행사
  • 근소한 차 과반의석 확보한 노동당에 무소속 하원의장 유리

윌키 의원은 앞서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역대 최대의 무소속 및 군소정당 의원을 선출한 것을 지적하며 무소속 의원 하원의장이 탄생하면 유권자들에게 “강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 하원의장직에 무소속 의원이 임명될 경우 하원에서 표결이 진행될 시 노동당 정부가 과반표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진다. 

하원의장은 찬반 동수가 나오지 않는 한 투표할 수 없으며 찬반 동수가 나올 경우 하원의장은 캐스팅 보트, 즉 결정권을 가지게 된다 .
시드니 와링가 지역구의 잘리 스테걸 무소속 의원은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동당 정부가 근소한 차로 과반의석을 확보한 상황에서 하원의장 역할을 무소속 의원이 맡는 아이디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스테걸 의원은 “앤드류 윌키와 레베카 샤키와 같은 무소속 의원들이 하원의장직에 거론되고 있는데, 두 의원 모두 공정하게 역할을 수행할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호주의 제47대 의회에는 무소속 및 군소정당 의원이 최소 16명 포함됐으며 이는 역대 최대치다.

연방 하원의장의 연봉은 거의 37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하원의원 기본 연봉 21만1250달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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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1 May 2022 3:44pm
Updated 31 May 2022 3:49pm
By Euna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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