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단독 정부 구성할 듯

2022 연방총선의 개표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호주선거관리위원회(AEC)에 따르면 노동당의 하원 단독 과반 의석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nthony Albanese irá governar com maioria Trabalhista

Anthony Albanese irá governar com maioria Trabalhista Source: Getty

호주선관위의 개표 상황에 따르면 치열한 3파전이 전개되면서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은 멜버른의 맥나마라 선거구에서 노동당의 현역의원인 조쉬 번스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맥나마라 선거구에서 노동당의 조쉬 번스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노동당은 총 151석의 하원의석 가운데 76석을 차지하게 돼 단독과반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즉, 조쉬 번스 후보의 당선은 노동당의 단독 정부 구성을 가능케 하는 상황인 것.

오늘 현재 노동당은 75석, 자유당 연립 60석, 녹색당이 4석, 무소속 및 기타 군소정당이 12석에서 당선을 확정지은 상태다.

노동당은 지난 주말 타즈마니아 리옹 선거구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던 노동당의 브라이언 미첼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75석을 확보한 바 있다.  

오늘 현재 NSW주 동남부 해안 길모어 선거구와 빅토리아주의 디킨 선거구에서도 당선자가 확정되지 못한 상태이다.

길모어 선거구에서는 자유당의 앤드류 콘스탄스 후보가 노동당의 피오나 필립스 후보를 박빙의 차로 앞서 왔지만 주말을 기점으로 다시 필립스 후보가 앞서 나가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의 초박빙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결국 우편투표의 차순위 표 집계가 모두 마무리돼야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표차가 너무 적을 경우 재검표 작업을 거쳐야 하는 관계로 당선자 확정은 상당 기간 지연될 것이 확실시된다.

디킨 선거구에서도 노동당의 매트 그렉 후보가 자유당의 현역의원인 마이클 수카 후보를 다시 앞지르고 있어, 노동당은 최대 78석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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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1 May 2022 10:16am
By SBS News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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