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위원회가 “원주민들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만드는 정책에 실질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구조적인 인종차별이 계속해서 변화를 막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생상선 위원회의 여덟 번째 ‘원주민 불이익 극복 보고서’에서는 원주민들의 수감률, 자살률, 자해율이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원주민 아동들이 집이 아닌 보호 센터에 거하는 비율이 지난 15년 동안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조기 아동 발달, 경제 참여, 건강과 교육 등 일부 분야에서는 개선의 모습 역시 발견됐다.
생산성 위원회의 마이클 브렌난 의장은 “나쁜 결과는 시스템의 결과물이지 그들이 원주민이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이 직면한 추가적인 개인적 도전과 구조적 장벽 때문”이라며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의 복지가 개선되려면 이들 구조적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롬리 모락 위원은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원주민들이 정책과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정부는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들을 위한 결과물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이해시키기에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더욱 광범위한 지역 사회가 원주민들과 그들의 문화를 존중해야만 더욱 강한 유대 관계가 형성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원주민들의 복지가 향상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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