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자유당 고위 인사들, 베레지클리언 전 NSW 주총리 와링가 지역구 후보로 나서주길 공개적으로 희망
- 와링가 지역구: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 잘리 스테걸 의원이 토니 애봇 전 총리 꺾고 의석 확보
- 베레지클리언 전 주총리, 연방 총선 불출마 선언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를 비롯한 연방 자유당 중진들의 격려 메시지가 이어졌지만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전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연방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베레지클리언 전 주총리는 금요일 아침 2G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연방 총선 와링가 지역구 혹은 다른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반부패위원회(ICAC)는 베레지클리언 전 주총리가 데릴 맥과이어 전 의원과 연인이던 시절 공적 업무와 사적 이득 간 충돌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베레지클리언 전 주총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공적인 생활이 훨씬 줄어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와링가 지역구는 무소속으로 나선 잘리 스테걸 의원이 2019년 총선에서 토니 애봇 전 연방 총리를 꺾고 당선된 곳으로, 지난 며칠 동안 모리슨 총리를 비롯한 연방 자유당 고위 각료들은 베레지클리언 전 주총리의 연방 총선 출마에 지지 의사를 밝혀 왔다.
월요일 모리슨 연방 총리는 그녀에 대한 반부패위원회(ICAC)의 독립 조사에 불만을 제기하며, 베레지클리언 전 주총리는 자신의 팀에서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만약 그녀가 우리 팀에 합류하길 원한다면 그녀는 큰 환영을 받을 것이다. 글래디스가 무엇을 마음먹든 간에 나는 글래디스가 큰 성공을 거둘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발언했다.
이런 가운데 베레지클리언 전 주총리는 금요일 연방 총리의 제안 내용을 거절하면서 “이런 고려를 요청한 연방 총리와 많은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에게 제안을 고려하겠다고 약속했고 매우 짧은 시간 동안 고려를 했으며 이것은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이고 제 인생에서 원하는 것과 다른 방향이라는 뜻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금요일 아침 기자들에게 베레지클리언에게 “좋은 일만 있으길 기원한다”라며 “그녀는 지난 몇 년 동안 나와 제니와 절친한 친구였다. 우리는 팬데믹과 함께 맞서 싸웠다”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서 “뉴사우스웨일스주는 놀라울 정도로 잘해 왔고 그녀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라며 “그녀는 선구자였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러 떠났다. 그녀의 미래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