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판정받은 ‘빅토리아주 여성 남편’, 코로나19 양성 판정

락다운 중인 멜버른을 떠난 후 수요일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여성의 남편 역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Third local COVID-19 case detetected in Qld.

Queensland Chief Health Officer Jeannette Young is seen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Brisbane. Source: AAP

Highlights
  • 락다운 중인 멜버른 출발한 부부, 코로나19 확진 판정
  • 6월 1일 빅토리아주 떠나 6월 5일 퀸즐랜드주 들어옴
  • 6월 3일, 코로나19 증상 발전
락다운 중인 멜버른을 떠난 후 수요일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여성의 남편 역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6월 1일 멜버른을 떠난 부부는 6월 5일 퀸즐랜드 주 경계를 넘은 후 선샤인 코스트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앞서 자넷 영 퀸즐랜드주 수석 의료관은 이 여성이 멜버른을 떠난 6월 1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며 6월 3일에 바이러스 증상이 발전했다고 밝혔다. 멜버른을 떠난 후 퀸즐랜드에 들어오기 전까지 부부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지방 도시들을 옮겨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자넷 영 수석 의료관은 남편의 경우 처음에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는 부부의 바이러스 질병이 끝나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라며 “하지만 여전히 선샤인 코스트, 군디윈디, 투움바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증상이 나타날 시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은 이들 부부의 근접 접촉자 17명을 확인했으며, 어제 하루 동안 퀸즐랜드주에서는 9800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빅토리아주, 뉴사우스웨일스주, 퀸즐랜드주를 횡단한 부부가 코로나19 의료 지침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자넷 영 의료관은 “이 부부는 멜버른에서 퀸즐랜드주로 여행할 수 있는 면제 허가를 받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어서 “그들은 면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그들이 다른 과정을 거쳤는지를 조사하는 것은 경찰의 몫”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스 퀸즐랜드주 보건 장관은 더 많은 정보를 얻기까지 “성급한 결론을 내리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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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June 2021 11:12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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