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라이퍼 전 교장, 멜버른 아다스 이스라엘 학교 교장 재직 시절 74건의 강간과 아동 성추행 혐의
- 이스라엘 태생인 라이퍼 전 교장은 2008년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후 호주 당국의 수배를 받던 중 이스라엘로 도주
- 올해 1월, 1년여에 걸친 범죄인 인도 절차를 거쳐 호주로 인계
말카 라이퍼 전 교장으로부터 성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해 온 세 명의 여성이 이번 주 법정 증언에 나설 예정이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멜버른 아다스 이스라엘 학교 교장 재직 당시 범한 74건의 강간과 아동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말카 라이퍼의 공판은 현재 멜버른 치안 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47건의 강제추행 혐의, 13건의 아동 성추행 혐의, 11건의 강간 혐의들이 포함되어 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공판이 이어질 예정이며 증인 10명 중에는 다시 에를리치, 니콜 메이어, 엘리 새퍼 세 자매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 이들 세 자매는 공개적으로 실명 발언을 할 수 있는 법원 판결을 받았다.
세 자매는 직접 법원에 출석하는 대면 증언을 희망하고 있지만 현재의 코로나19 락다운 여파로 온라인 증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퍼 전 교장 역시 멜버른의 여성 교도소인 ‘데임 필리스 프로스트 센터’에서 비디오 링크로 공판에 출석 중이다.
이스라엘에 머물고 있던 라이퍼는 지난 1월 1년여에 걸친 범죄인 인도 절차를 거쳐 호주로 인계됐다.
만약 여러분이나 여러분이 아는 누군가가 성폭행, 가정 폭력, 가족 폭력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 1800 737 732 (1800RESPECT)로 전화하거나 를 방문해 주세요. 긴급한 경우에는 000으로 전화하세요.
도움을 바라는 사람은 라이프라인 위기 지원 전화 13 11 14, 혹은 자살 상담 서비스 1300 659 467, 혹은 키즈 헬프라인 1800 55 1800(5세에서 25세까지 이용 가능)에 연락하세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혹은 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