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산불 진압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재정적 보상 문제가 일단락 될 전망이다.
신불 진압 자원봉사자 대표를 자처한 한 시민단체가 “산불진압 자원 봉사자들의 생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급여 지급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NSW주정부와 농촌소방청은 “자원봉사자의 근본 취지와 원칙을 고려해 이들에 대한 급여 지금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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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산불진압 동원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파생하자 연방정부는 이들에 대한 유급 휴가와 더불어 특별 수당 지급 방안을 마련했다.
Firefighters hose down a burning woodpile during a bushfire in Werombi, south-west of Sydney.
AAP
즉, 대기업이나 공기업체 근무 자원봉사자는 최대 4주의 유급휴가를, 자영업자나 소기업체 종사자들에게는 하루 최대 300달러의 수당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는 수당의 경우 개인당 최대 6천달러로 상한선이 설정된다고 밝혔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NSW주에서는 이미 8명이 숨지고 주택 1000여채가 손실됐으며 수백만 헥타아르의 삼림이 불에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