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거대 기업 구글은 자사 블로그에 “내년에 구글 뉴스와 구글 디스커버리에 소개되는 뉴스 경험(news experience) 제품이 출시된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글은 사상 처음으로 호주, 독일, 브라질의 지역 매체와 공영 매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어떻게 콘텐츠가 제공될지?”, “신제품을 내놓으며 얼마나 많은 수익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전까지 구글은 신문사 등 언론 매체들의 콘텐츠 구매를 완강히 거부하며 독일 액셀 스프링어를 비롯한 일부 업체들과 갈등을 빚어 왔다.
구글의 파트너로는 호주의 솔스티스 미디어(Solstice Media), 슈워츠 미디어(Schwartz Media),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독일의 슈피겔 뉴스 매거진(Spiegel news magazine), 브라질의 지역 언론사 디아리오스 어소시아도스(Diarios Associados)가 선정됐다.
구글의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인 브래드 벤더는 블로그에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팬데믹과 인종적 부당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찾고 있기 때문에 활기찬 뉴스 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적었다.
벤더 부사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뉴스 산업에 끼친 새롭고 상상하기 힘든 압박에 주목한다며, “이처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도하는 출판사를 지원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