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엘리제궁(대통령궁)은 대통령에게서 코로나19 증상이 발견되자마자 검사를 받았다며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보건 당국 규정에 따라 7일간 자가 격리를 하며 재택으로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계 주요국 정상 중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완쾌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프랑스 전역의 이동 제한 봉쇄령을 발표하는 등 강력한 규제 조치를 내놨지만 효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저녁 8시 이후에는 전국적인 야간 통행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며 식당, 카페, 극장, 영화관은 문을 닫은 상태로 남아 있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팬데믹이 발생한 후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로 5만 9300명이 사망했다.
다른 유럽 연합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는 바이러스 진압을 위해 백신에 희망을 걸고 있으며, 장 카스텍스 총리는 수요일 “올해 말까지 프랑스에서 약 116만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