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말카 라이퍼, 교장 교직 시절 행한 성범죄로 최고 15년 징역형 선고
- 자매 3명 중 2명 대상 성범죄 혐의 18건 ‘유죄’
- 말카 라이퍼 2008년 이스라엘로 도주, 2021년 호주로 송환
교장 시절 학생이었던 다씨 에를리치(Dassi Erlich)와 엘리 새퍼(Elly Sapper)를 성학대한 말카 라이퍼(Malka Leifer) 전직 교장이 최고 15년의 징역형을 살게 됐다.
성 학대가 벌어진 지 20여 년 만이고, 세 자매가 경찰에 라이퍼의 혐의를 처음 진술한 지 12년 만이다.
지난 4월, 라이퍼는 강간과 강제 추행을 포함한 18건의 성폭력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언니 니콜 메이어(Nicole Meyer)에 대한 혐의 5가지를 포함한 9건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평결을 받았다.

Malke Leifer was found guilty of abusing Melbourne sisters Dassi Erlich and Elly Sapper, and was acquitted of abusing their older sister Nicole Meyer. Source: AAP / James Ross
라이퍼는 법원에 직접 출석하지 않았으며, 멜버른에 있는 보안 교도소(Dame Phyllis Frost Centre)에서 비디오 링크를 통해 절차를 지켜봤다.
선고가 내려질 때 라이퍼는 울음을 터뜨렸다.
판결 전 에를리치는 자신과 자녀 모두는 “라이퍼가 가능한 한 오랫동안 감옥에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에를리치는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어떤 문장으로도 그녀가 우리에게 한 짓을 표현할 수 없겠지만, 우리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그녀가 떠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갬블 판사는 라이퍼에 대한 판결을 하며 범죄인 인도 절차 동안 이스라엘에서 구금됐던 1129일과 호주에서 구금된 940일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가택 연금된 608일도 감안해 형량이 다소 줄었다.
하지만 갬블 판사는 이번 판결에서 라이퍼가 범죄인 인도 절차를 좌절시키기 위해서 정신 건강 상태를 과장한 혐의까지 고려했다고 말했다.
갬블 판사는 피해자들의 회복력이 훌륭하고 이들이 놀랍도록 낙관적이라며 “그들은 라이퍼가 행한 약탈적인 행동의 무고한 희생자들이다. 죄책감을 느껴야 할 사람은 그녀 자신 뿐”이라고 강조했다.
말카 라이퍼는 누구?
12년 전 멜버른의 세 자매가 전 학교 교장에 의해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경찰 진술을 했다.
의혹은 2003 년부터 2007년 사이 멜버른의 아다스 이스라엘 학교(Adass Israel School)의 교장이었던 말카 라이퍼에게 향했다.

The judicial process to have Malka Leifer extradited to Australia was drawn out, with progress slow due to complications with ongoing appeals. Source: AAP / Mahmoud Illean
2014년 기소된 후 정부의 지속적 송환 노력이 있어 왔고 결국 2021년 호주로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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