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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라이퍼 전 교장, 70개 아동 성 학대 혐의로 재판 출석 예정

55살의 라이퍼 전 교장은 목요일 멜버른 치안 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Israeli-born Australian Malka Leifer, right, is brought to a courtroom in Jerusalem in February 2018.

Leifer, a former school principal extradited from Israel after a six-year legal battle, has appeared in an Australian court. Source: AP

Highlights
  • 라이퍼 전 교장, 멜버른 아다스 이스라엘 학교 교장 재직 시절 74건의 강간과 아동 성추행 혐의
  • 이스라엘 태생인 라이퍼 전 교장은 2008년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후 호주 당국의 수배를 받던 중 이스라엘로 도주
  • 올해 1월, 1년여에 걸친 범죄인 인도 절차를 거쳐 호주로 인계
70건의 아동 성 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말카 라이퍼 아다스 전 교장에게 재판 출석 명령이 내려졌다.

55살의 라이퍼 전 교장은 목요일 멜버른 치안 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멜버른 아다스 이스라엘 학교 교장 재직 당시 범한 74건의 강간과 아동 성추행 혐의 중 검찰은 4건의 고발을 철회했다. 74건의 혐의에는 47건의 강제추행 혐의, 13건의 아동 성추행 혐의, 11건의 강간 혐의들로 검찰은 이중 4건의 혐의가 이스라엘에서 발생했다는 증거가 있다며 이번 고발에서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말카 라이퍼 전 교장으로부터 성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해 온 다시 에를리치(Dassi Erlich), 니콜 메이어(Nicole Meyer), 엘리 새퍼(Elly Sapper) 세 자매가 이번 주 법정 증언에 나섰다.

요한나 메트카프 치안 판사는 비공개 법정에서 세자매가 한 증언은 유죄 판결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라이퍼 전 교장의 첫 재판은 10월 21일 빅토리아주 지방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목요일 공청회에서 다시 에를리치의 전 남편인 조슈아 에를리치 씨는 당시 아내가 여동생인 니콜 메이어와 전화를 하며 “패닉에 빠졌던 상황”을 설명했다.

다시 에를리치 씨는 당시 아다스 이스라엘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담했던 사회복지사 차나 라비노위치 씨를 만났고, 우연히 두 자매의 전화 내용을 듣게 됐는데 아내가 라비노위치 씨에게 레이퍼 전 교장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패닉에 빠진 것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만약 여러분이나 여러분이 아는 누군가가 성폭행, 가정 폭력, 가족 폭력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 1800 737 732 (1800RESPECT)로 전화하거나 를 방문해 주세요. 긴급한 경우에는 000으로 전화하세요.

도움을 바라는 사람은 라이프라인 위기 지원 전화 13 11 14, 혹은 자살 상담 서비스 1300 659 467, 혹은 키즈 헬프라인 1800 55 1800(5세에서 25세까지 이용 가능)에 연락하세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혹은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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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3 September 2021 5:28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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