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산불사태', 240일 만에 공식 '종료’

뉴사우스웨일즈 주 농촌 소방청이 240일 동안 주 내에서 지속된 산불의 종료를 알렸다.

New South Wales experienced 240 consecutive days of bushfire activity this season.

New South Wales experienced 240 consecutive days of bushfire activity this season. Source: NSW Rural Fire Service

전례 없는 산불 시즌이 끝난 후 뉴사우스웨일즈 주 소방관들이 240일 동안 지속된 산불의 종료를 환영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지방 소방청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감격의 순간을 언급하며 “2019년 7월 초 이후 처음으로,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타오르는 산불이 사라졌다”라고 밝혔다.
셰인 피츠시몬스 뉴사우스웨일즈 지방 소방청장은 앞으로 몇 주간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주 뉴사우스웨일즈 주 전역에 비가 더 내릴 것 같아 기쁘다”라며 “진화 작업 중인 소방관들뿐만 아니라 농부, 지방 지역사회 모두에게 훌륭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뉴사우스웨일즈 지방 소방청은 미국 뉴욕에 있는 타임스퀘어의 대형 광고판에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광고판에는 “호주를 지키는 용감한 호주와 미국의 소방관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글귀가 담겼다.

올여름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2천400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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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March 2020 10:50am
Updated 3 March 2020 5:07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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