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호주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접종 완료자 대상 추가 접종) 접종 간격을 최대 두 달 더 단축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내년 1월 4일부터는 2차 접종을 맞은 지 4개월만 지나면 부스터 샷 접종이 가능해지며 1월 31일부터는 추가로 1개월 더 단축돼 2차 접종 3개월 후부터 추가 접종이 허용된다.
호주에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노인요양원 입주 노인들과 근무자 그리고 일선 의료 종사자들에 대해 부스터 샷 접종을 우선적으로 시작했고, 이후 12월부터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한 바 있다.
그렉 헌트 연방보건장관은 "이번 결정은 호주면역자문그룹(ATAGI)으로부터 세부적인 권고를 경청한 후 내려진 결정이다"라고 부연했다.
ATAGI는 한편 부스터 샷 접종에 박차를 가하는 차원에서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 샷 접종을 승인한 바 있다.
연방수석의료관 폴 켈리 박사는 "부스터 샷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노약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책이다"면서 부스터 샷의 중요성을 거듭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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