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산불 피해, “가축 손실 2만 마리 이를 수 있다” 우려

올 시즌 뉴사우스웨일즈 산불로 목숨을 잃은 가축의 수가 6,200마리를 넘어섰으며, 최근 사망 피해까지 합산할 경우 2만 마리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A cow stands in a burnt out field in Rappville, NSW, Thursday, October 10, 2019. Several properties were lost when an out-of-control bushfire swept through the northern NSW village. (AAP Image/Dan Peled) NO ARCHIVING

A cow stands in a burnt out field in Rappville, NSW, (AAP Image/Dan Peled) Source: AAP

올 시즌 뉴사우스웨일즈 산불로 목숨을 잃은 가축의 수가 6,200마리를 넘어섰으며, 최근 사망 피해까지 합산할 경우 2만 마리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일차 산업부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긴급 사료, 물, 동물 보호, 가축 평가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필요시에는 가축 안락사, 매장을 돕고 있다.

일차 산업부의 카렌 로버츠 관리자는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핫라인 혹은 뉴사우스웨일즈 주 일차 산업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즈 주 농민협회(NSW Farmers' Association)의 피트 아클 협회장은 오늘 아침 “일차 산업부가 목숨을 잃은 가축 수가 6,284마리로 증가했다고 통보했다”라며 “이중 5,200마리는 크리스마스 이후에 목숨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아클 씨는 이어서 지난 주말 뉴사우스웨일즈 주 남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수많은 소떼가 목숨을 잃어, 가축 사망 피해 건수는 2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살아남은 소를 위한 880톤 이상의 사료들은 화재 진압 활동이 여유를 얻는 데로, 뉴사우스웨일즈 주 남부 전역에 있는 농장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또한 마이클 맥코맥 부총리는 농민들이 자신의 사유지에 접근하는 것을 돕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맥코맥 부총리는 캔버라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전국의 가축 사체를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100명의 수의사를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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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7 January 2020 3:01pm
Updated 7 January 2020 4:04pm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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