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이 호주 언론사들이 구글과 페이스북으로부터 공정한 뉴스 비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수요일 연방 의회에 새로운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두 곳의 대형 디지털 플랫폼이 언론 매체와 협상해 그들의 콘텐츠에 가격을 매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만약 디지털 플랫폼과 언론사가 석 달 안에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에는, 독립적인 중재인 패널이 디지털 플랫폼과 언론사의 별도 입찰 내용에 근거해 페이스북과 구글이 언론사에 얼마를 지불해야 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해당 법률로 부정직한 협상에 무거운 처벌이 내려질 수 있지만, 일부 경우에는 예외 규정도 존재한다.
노동당과 녹색당은 기본적으로 법안을 지지하지만 세부 사항을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야당의 짐 차머스 재무 담당 대변인은 “디지털 플랫폼과 언론사 사이의 운동장이 평평해지도록 하는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우리는 이 나라에서 양질의 언론사들이 제대로 보상을 받는 것을 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차머스 의원은 연방 정부가 아직까지 해당 법안의 주요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키웠다.
의회에 상정할 미디어 교섭법에는 ABC와 SBS는 물론 상업 언론사들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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