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가 원주민 대변 헌법 기구 보이스(Voice) 설립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자신의 임기 안에 호주 원주민을 대변하는 의회 내의 헌법기구 설립 방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유당 연립의 파트너인 국민당은 정부 방안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더튼 자유당 당수는 채널 나인에 출연해 정부가 중요한 세부사항 공개를 보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더튼 야당 당수는 “연방 총리는 4개월 전에 ‘목소리’ 헌법 기구 제안을 폐기했다”라며 “정부 측 패트릭 도슨은 세부 사항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당신이 호주 국민들에게 어떻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공공 정책의 정말 중요한 측면과 헌법의 변화를 고려하기를 바란다”라며 “결국 투표 전에 정부가 어떤 세부사항도 제공하지 않을 상황에 처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그 이유를 묻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